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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한국 영화, 코미디 영화

by 얼쑤 2022. 8. 29.

제목 : 미녀는 괴로워

감독 : 김용화

출연 : 주진모, 김아중, 성동일, 김현숙, 임현식

개봉 : 2006. 12. 14

 

휴대폰으로 전화를 통한 데이트를 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 한나 그녀는 외적인 부분에는 자신이 없습니다. 그녀에 또 다른 직업은 댄스가수 아미를 대신하는 얼굴 없는 가수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한나가 짝사랑하는 상준이라는 음악 프로듀서가 아미를 챙기기보단 한나를 안아주며 챙겨주고 있습니다. 한나는 상준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친구인 정민에게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정민은 한나에게 현실적인 말로 정신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열등감

 

한나에 집으로 퀵서비스가 왔습니다. 상준에 생일파티 초대장과 함께 빨간 드레스가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꼭 입고 와달라는 말이 쓰여있었습니다. 파티에 참석한 한나는 상준에게 선물을 보내주셔서 입고 나왔다고 말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준에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미가 한나와 같은 드레스를 입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상처를 받은 한나는 화장실에서 숨죽여 울고 있었습니다. 상준과 아미는 화장실에 들어와 대화를 하는데 상준은 한나를 이용하는 거라며 도망 못 가게 잘해주라고 합니다.

 

상처받은 한나는 삶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마침 전화 데이트 아르바이트로 맺은 인연인 성형외과 의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 그녀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그를 찾아가 수술을 받기로 합니다. 한나가 사라지면서 아미의 활동이 정지되고 한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수술을 성공한 한나는 이쁜 원피스를 구매해서 당당하게 길거리를 걸어 다니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백화점도 구경 나온 한나는 우연히 상준을 만나게 되지만 혹시나 자신을 알아볼까 봐 배달하시는 분에 헬멧을 뺏어서 중고차 매장으로 도망을 갔다가 중고차까지 구매를 했습니다. 운전 실력이 좋지 못한 한나는 그만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택시 기사는 차에서 내리지만 주인공에 얼굴을 보고 화를 내지 않았으며 사고를 목격한 경찰 또한 주인공에 얼굴을 보고 웃으며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렇게 본인 확인을 위하여 경찰서를 온 한나 친구인 정민이 와서 신원 확인을 도우려고 하지만 정민 또한 한나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노래가 하고 싶었던 한나는 회사로 돌아가겠다고 정민에게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가수라는 꿈을 위해 제니라는 가명을 만들고 같은 회사로 오디션을 보러 갔습니다. 한나와 정민은 정체를 들킬까 걱정했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한 상준이었습니다. 그렇게 완벽한 몸매와 미모 그리고 노래 실력까지 모두 갖춘 제니라는 가명으로 광고까지 휩쓸어 버리는 스타로 등극했습니다. 이런 행복을 한나, 제니 회사 사람들은 같이 느끼지만 아미는 그 행복에 낄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친아버지를 찾으로 올까 하는 마음에 아미는 한나에 치매에 걸린 아버지 옆에서 한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각

 

얼굴 그리고 몸매에 자신감이 없던 주인공 한나 성형수술을 통해서 자신감을 찾고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하던 서러움또한 털어내고 자신이 직접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하며 대중들에게 자신에 얼굴을 보이며 활동하는 가수가 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까지도 자신감을 가지고 다가가는 한국 코미디 영화 미녀는 괴로워 였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남에 시선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며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살아가면서 남에 시선을 굉장히 신경쓰며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더욱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노래실력빼면 다 가진 아미는 계속해서 한나를 괴롭히는데 영화를 보는 동안 답답하며 화나는 포인트를 정말 잘잡아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미역을 한 배우가 연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상준이라는 배우 사람을 도구취급하는 연기를 사람 상처받게끔 혼신을 다한 것 같습니다. 가볍게 보기 편하며 생각없이 보기 좋은 영화 였습니다. 영화를 보니 자존감에 대하여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적인 부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내적인 부분이 단단하고 이뻐야 중요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람이라 실수도 많을 수도 있지만 그실수로 통해서 더욱 단단해지고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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